뎅기모기 사진 ABS-CBN
수도권(NCR)의 뎅기열 확진자가 '경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건부(DOH)가 5일 발표했다.
DOH-NCR은 또한 NCR의 일부 지역에서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전염병 임계값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DOH-NCR 지역 역학 및 감시 부서의 메리 그레이스 라바옌은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메트로 마닐라에서 24,232건의 뎅기열 사례가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등록된 18,020건보다 34.47% 높은 수치다.
DOH는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한 뎅기열 확진자의 25.62%가 퀘존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NCR의 모든 지방 정부 단위에서 바랑가이의 사례가 군집화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4개의 LGU가 뎅기열의 유행 임계값에 도달했고 다른 3개의 LGU는 경보 수준에 도달했다.
라바옌은 경보 임계값은 보건 당국이 뎅기열 사례가 정상 수준보다 높다는 조기 경고라고 말했다.
뎅기열 환자의 대부분은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였다.
올해 10개월 동안 뎅기열로 인한 66명의 사망자가 NCR에 기록되었다.
리오 막판타이 DOH-NCR 지역 국장은 메트로 마닐라의 17개 도시 중 14개 도시에서 뎅기열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막판타이는 대중에게 뎅기열에 대한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지역의 모든 지역이 "뎅기열에 취약한 지역으로 간주되며 지역사회 정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라바옌은 이 지역의 일부 지역에서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전염병 역치"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라바옌은 "메트로 마닐라의 렙토스피라증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경보 임계값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DOH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NCR에서 2,734건의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기록되었으며 그중 216명이 사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90.92%, 지난 5년보다 159.64% 높은 수치다.
렙토스피라증 환자의 대부분은 55세에서 59세 사이의 남성이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