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라구나 칼람바에 새롭게 건설된 머스크 옵티머스 물류센터(the Maersk Optimus Distribution Center)의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마르코스 대통령과 관계자들 사진  필스타

라구나 칼람바에 새롭게 건설된 머스크 옵티머스 물류센터(the Maersk Optimus Distribution Center) 의 준공식이 10월 30일 개최됐다.
새로 개소한 대형 물류 허브로 인해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10월 30일 밝혔다.

머스크는 필리핀에서 큰 시장을 보유한 국제적인 물류 회사로, 이번 물류 허브가 현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머스크 옵티머스 물류센터는 앞으로 인근 지역에서 1,0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도 추가 1,0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공급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화물 운송업체 등이 포함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러한 고용 예상치가 "보수적"이라며, 직간접적인 고용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팬데믹 동안 물류 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며, "팬데믹에서 얻은 교훈은 공급망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설들은 사람과 물자가 계속해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공급망의 핵심 노드 역할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칼람바 물류 허브는 남부 루손, 특히 비콜과 칼라바르손 지역의 수입 및 수출 활동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칼람바라는 전략적 위치는 마닐라의 혼잡을 줄이고 지방의 경제 잠재력을 활성화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일치합니다"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무역부의 크리스티나 로케 장관과 머스크 글로벌 계약 물류 책임자인 도미닉 게이츠가 함께 참석했다. 

머스크의 이번 물류센터는 48억 페소가 투입된 시설로, 2022년 4월 1일에 착공되어 2024년 9월 30일에 완공되었다. 머스크 필리핀은 197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필리핀 전역에 11개의 지사를 운영 중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