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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중국국제학교마닐라(CISM) 2024학년도 2차 국제교류 친선 농구 경기

KISP-CISM, 2차 친선 농구 경기를 통해 두 학교 간 교류 가속화

등록일 2024년11월01일 22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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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에 이어 10월 28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와 마닐라중국국제학교의 2차 친선 농구 경기가 개최됐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성보, 이하 KISP) 4층 체육관에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마닐라중국국제학교(CISM)와의 국제교류전 2차 친선 농구 경기가 10월 28일(월)에 열렸다. 

맥킨리 힐(Mckinley Hill) 지역에 함께 위치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학교 간의 교류와 우호관계가 농구 경기를 통해 확대되면서 더욱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활동이 활발하게 커나가는 자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었다.

상반기는 CISM 체육관에서, 하반기는 KISP 체육관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한 이번 2차 친선 교류전은 Joel Jacobe, Teng Muralla 심판을 직접 초빙하여 오후 4시부터 10분씩 4쿼터로 진행되었으며, 51:34의 스코어로 KISP가 2차 교류전의 승리를 차지했다. 

KISP 11학년 양진웅은 1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같은 팀 10학년 정주호는 22득점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경기 외적으로는 양 학교의 학생들이 관전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KISP 10학년의 전지수, 박세연 학생은 ‘삐끼삐끼’ 춤 응원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많은 관중들의 호응을 받고 친선 교류전의 즐거운 분위기와 흥을 돋우었다.

KISP 이상면 코치는 “초반 선수들의 긴장감이 다소 있었지만, 3쿼터부터는 슛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KISP 주장 12학년 임요셉은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CISM의 한국인 선수 이서준은 “개학 후 연습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 중 다리에 쥐가 나 고생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말하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행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 KISP 국제교류 담당 교사 신진균은 “올해 1차, 2차 친선 농구 경기 모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마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칭찬했다. 

아울러 KISP 최성보 교장은 “학생회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양 학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국제 교류전을 확대하여 일본, 영국, 미국, 호주, 독일, 싱가포르, 필리핀 등 마닐라 현지의 수많은 각국 국제학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더욱 크게 국제감각을 갖출 수 있을 것이고 더하여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최일선에서 교류하는 활약하는 뜻깊은 내용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KISP에서는 ‘독도의 날’ 행사의 마지막 날을 CISM 학생들과 함께 하여 독도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등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 2차전을 끝으로 양 학교의 친선 농구 경기는 마무리되었으며, 내년에는 농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또한 인근의 다른 국제학교들도 참여하여 더욱 크고 활발한 교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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