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터리 3810지구(Past President Council Rotary International D3810) 역대 회장단 협의회(회장 장지혁)와 BNI 필리핀(Business Network International/국장 Dexter Ortega), 그리고 필리핀 한국상공회의소(KCCP/회장 엄현종)가 공동 주최한 첫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가 10월 18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의 회원과 40여 개의 후원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상공인과 필리핀 경제인들 간의 교류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특히 올해는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로 평가되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국제로터리 3810지구 역대 회장단 총회장인 장지혁 회장이 있었다. 장지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로터리가 다른 조직과 처음으로 공동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경제 활동을 통해 얻는 성과는 단지 개인적인 성공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우리 주변의 이웃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훌륭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모든 참석자들의 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지혁 회장은 또한 행사 수익금은 쓰레기 마을 Tuloy 재단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한국상공회의소(KCCP) 엄현종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러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프랜차이즈 협회 회장인 셰릴 킨타나와 BOI(투자청) 이사인 바비 폰데빌라가 초청 연사로 참여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서로의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국제로터리 필리핀 3810지구는 120여 개의 클럽과 3,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대 회장단 협의회는 각 클럽의 전임 회장들로 구성된 약 400명의 회원들이 있다. 이번에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장지혁 회장이 한국인으로 총회장에 당선되었다. 장지혁 회장은 이러한 의미 있는 직책을 통해 필리핀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전체 로터리 회원 수는 약 35,000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과 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자리로서,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과 필리핀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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