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이송되고 있는 Mpox 환자 사진 필스타
보건부(DOH)는 원숭이두창(Mpox)에 감염된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필리핀에서 현재까지 5명의 Mpox 활동성 환자가 발견됐다고 28일 수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DOH는 이 중 한 건은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한 건은 칼라바르존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DOH는 "둘 다 약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등급 II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조사는 등급 II의 지역 전파에 대한 이전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현재 얼마나 가깝고 친밀한 피부 대 피부 접촉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DOH에 따르면, 칼라바르존 출신의 이 환자는 12세 소년이며, 그의 증상은 8월 10일에 얼굴, 다리, 몸통과 몸의 다른 부분에 발진이 생기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또한 기침을 하고 림프절이 부어올랐다. 해당 소년은 지역 보건소에 상담을 받았고, 8월 23일에 샘플이 수집되었다.
DOH는 "그는 증상이 시작되기 3주 전까지 여행을 한 이력이 없습니다. 다른 상황들은 아직 확인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견된 환자는 26세 여성으로 지난 8월 20일 증상이 시작됐다.
DOH는 그녀가 얼굴에 발진이 보였고 열이 났다고 전했다. 그녀는 외래에서 상담을 했고, 집에서 격리하라고 조언을 받았다. 8월 23일 전화확인을 통해 그녀는 팔, 몸통, 그리고 치골 부위에 추가적인 발진이 있었다고 확인됐으며 역시 인후통과 림프절이 부어올랐다.
DOH는 "그녀 역시 증상이 시작되기 3주 전까지 여행을 하지 않았고, 증상이 나타난 후 돌아다니지 않았다"고 밝혔다.
DOH에 따르면, 두 명의 새로운 환자는 집에서 회복 중이며 지역 보건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
2022년 7월 이후 필리핀에서는 총 14건의 Mpox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9건은 2023년 이후 회복되었다. 5명의 Mpox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DOH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적인 엠폭스 증상으로는 2~4주 지속되는 피부 병변,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무기력, 림프절 부종 등이 있다고 밝혔다.
DOH "Mpox는 감염된 사람, 헌 옷이나 도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DOH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비누와 물을 사용한 기본 위생에 철저할 것을 권고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