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필스타
마닐라 산타 메사의 어린 세 남매가 자신들도 모르게 틱톡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동영상을 올린 사건 이후 부모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녀들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고 경찰 사이버범죄방지그룹(ACG)이 13일 밝혔다.
ACG의 로니 프란시스 카리아가 소장은 부모들이 휴대전화와 다른 기기들을 사용하는 자녀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카리아가는 성명에서 "부모와 보호자는 특히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는 자녀를 항상 지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ACG 관계자는 지난 8월 4일, 8세 남자아이과 7세와 3세인 그의 여동생 등 세 명의 아이들이 숏폼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에 업로드된 민감한 비디오에 관련된 사건이 발생한 후 이 같은 경고를 발표했다.
그는 이 소년이 세 살짜리 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일곱 살짜리 여동생이 자신의 사적인 부분을 폭로하는 것을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녹화했다고 말했다. 소년은 부모 몰래 큰 누나의 계정을 이용해 틱톡에 이 영상을 올렸다.
이에 틱톡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된 영상에 대해 법무부 사이버범죄사무소를 통해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에 알렸다.
ACG 대변인 월렌 매 아란치요는 사건 소식을 접한 후 ACG 운영자들과 사회복지 및 개발 직원들이 아이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아란치요에 따르면, 그들은 아이들의 활동에 대해 부모들에게 알렸지만,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이 민감한 비디오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조사관들이 아이들의 부모를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