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금) 마닐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 “한-필 수교 75주년 기념 골프토너먼트"의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
8월 9일(금)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이하 마코타, 회장 김종팔)는 “한-필 수교 75주년 기념 골프토너먼트 및 우정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마코타는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기업인들의 우정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날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닐라골프클럽에서 열린 친선골프대회는 오전 7시부터 참가등록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촬영과 세레머니 티샷과 같은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홀인원 경품으로 총상금 3백만페소가 걸린 슈퍼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친선골프대회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변재흥 이사장, 남부한인회 신호철 회장을 비롯한 한인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하였고 마날라코리아타운 장재중 초대 회장,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관수 고문, 이원주 고문, 박일경 고문, 강창익 고문, 필리핀망고장학회 이동수 이사장, 마닐라로터리클럽 박인수 회장 등 필리핀 한인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전날 마코타와 코리아타운 아시아네트워크 발족회의 개최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 김일 이사장, 김규환 전임 회장 그리고 이승민 옥타 도쿄 증경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필리핀측 초대손님으로는 유팡코 그룹 로버트 L. 유팡코 회장, 베네딕토 A. 말콘텐토 검찰총장, 필리핀 여자프로 골프선수 프린세스 마리 슈페리얼과 하미 콘스탄티노, 미국대사관 베티 정, 시엘로 프레길 필리핀여성골프협회 이사 등 많은 많은 필리핀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로서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증진을 위해 힘써온 한동만 전 대사가 참석해 양국 참석자들 모두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몰라이토 라이프센터에서 진행된 ‘우정의 밤’ 행사는 전 미스코리아 필리핀 국선영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이자리에선 한동만 전대사, 유팡코 회장, 말콘텐토 검찰 총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슈페리얼 선수와 콘스탄티노 선수를 마코타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마코타 김종팔 회장은 “한-필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양국의 귀하신 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닐라코리아타운은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민간 외교 단체로서 양국의 상호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의 기업인들의 교류와 민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코타는 세계 최초로 시 조례를 통한 조성법안을 근거로 조직되었으며 마닐라시 산하 조성위원회위원으로 마닐라시의 한인타운지역의 관광특별지역 개발과 조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마코타는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를 통해 K-POP과 한식 등 필리핀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문화 사절의 역할은 물론 지역 야간순찰 활동과 마닐라 파출소 지원 등을 통한 지역의 치안 개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8일 저녁에는 동경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와 뜻을 모아 “코리아타운 아시아네트워크 발족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의 코리아타운간의 협력을 위한 또 한걸음을 내디뎠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