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해외 거주 재외동포가 별도의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포청 산하의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통합민원실)는 이날부터 데이터통화(웹콜)을 통해 민원 상담을 받는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동포청은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02-6747-00404)'를 설치해 국내외 체류 재외동포에게 매일 24시간 5개 국어로 전화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해외 거주자의 경우 콜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싼 국제통화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카카오상담톡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번에 무료 데이터통화 서비스를 추가했다.
동포청은 하반기 중에 온라인채팅(웹챗) 채널도 추가해 더 편리하게 민원콜센터를 이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다가 기존의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24' 홈페이지를 '재외동포 365민원포털(www.g4k.go.kr)'로 전면 개편했다.
재외동포들이 재외국민 등록, 여권 재발급 신청 등 민원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검색·문의·신청하도록 민원 포털을 구축했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은 "동포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활용한 민원 대응을 비롯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