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공연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곡예비행을 선보인다고 공군이 6일 밝혔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오는 20∼25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개최된다. 공군은 이번 에어쇼에 예비기 1대를 포함한 T-50B 공중곡예기 9대, 인원과 화물 수송을 위한 C-130 수송기 1대와 장병 110여명을 파견한다.
20일부터 해외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고난도 기동을 선보여 우리 공군 조종사의 뛰어난 비행 기량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이후 블랙이글스 팀은 28일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3월 3∼5일 열리는 필리핀 에어쇼에 참석한다.
이번 에어쇼는 올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계획됐으며, 블랙이글스는 필리핀 공군의 FA-50PH 경공격기와 우정비행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2022년 8월에 필리핀을 방문해 에어쇼를 선보이고 필리핀 공군과 우정비행을 펼친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