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에서는 12월 22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FIESTA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까지 난타, 뮤지컬, 댄스, 합창, 연극 등 그 동안 학교 안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하는 학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KISP 초등에서 매주 2시간씩 운영되는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발레부, 바이올린부, K-pop 댄스부에서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서 유치원부에서는 상어가족 난타 공연과 신나는 K-pop에 맞추어 음악줄넘기 공연을 선보여 청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도 1학년 학생들의 애국가 합창 및 댄스 공연 2학년의 태권 체조, 3학년의 난타 공연, 4학년의 오카리나 합주, 5학년의 리코더합주 및 합창, 6학년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부모님 사랑해요 노래하는 대목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어요.”, “1학년이 애국가를 4절까지 다 외워서 부르다니 우리 아이가 이렇게나 성장했구나 싶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등 학부모님들은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연장 주변 벽면에는 한 해 동안 초등 동아리 미술 부서에서 활동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었다.
오전 2부 공연에서는 <Science Show> 공연을 관람하며 아이들은 다채로운 과학 실험에 참가하며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을 가졌다.
중등은 각 로비와 복도에 1년 간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활동했던 내용 결과물을 전시하였으며 오전에는 반별 부스, 오후에는 반별 공연이 이어졌다. 피에스타 전 이틀 동안 학생회를 통하여 티켓을 구입하여 반별 부스를 이용하도록 하였는데 티켓 수익금인 자매학교 봉사활동 방문시 기부할 예정으로 티켓이 판매되었다. 7학년은 교실을 포토존으로 꾸미고 다양한 소품을 구비하여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며 8학년은 교실에 풍선 다트 게임, 단어 이어 말하기 게임 코너를 설치하여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였다.
9학년은 교실을 까페로 꾸미고 음료를 만들었으며 10학년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전통음식체험 코너로 꾸몄다.
11학년은 교실을 노래방으로 꾸몄고 12학년은 찜질방 컨셉으로 교실을 꾸며 재미를 더 했다. 오전 부스 활동에 이어 오후에는 10학년 김예운, 이정민, 11학년 이가윤 학생의 사회로 반별 공연과 퀴즈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피에스타를 총괄한 학생회 학예부장 류승보 학생은 “작년에 비해서 훨씬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있었던 피에스타였다. 피에스타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하에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 열릴 피에스타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KISP는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