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스닐라드 지하도가 공사 시작 6개월 만에 통행을 재개했다. 사진 PNA
마닐라 시정부는 28일(화), 보수 공사를 완료한 퀴아포에서 태프트 대로로 이어지는 라구스닐라드 지하도를 재개통했다.
재개통 기념식을 주도한 허니 라쿠나 마닐라 시장은 이번 조치로 특히 휴가철에 퀴아포(Quiapo)와 디비시오리아(Divisioria) 같은 쇼핑 장소로 가는 운전자들의 차량 교통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도의 새로운 기능에는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 스터드 외에도 양쪽 조명이 추가되었다.
라쿠나 시장은 "비가 오면 더 이상 물이 넘치지 않고 움푹 들어간 곳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라구스닐라드 지하도는 국가 관할하에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접수되자 마닐라 시정부가 주도적으로 수리에 나섰다. 도로 복구 작업은 5월부터 시작되었다.
라쿠나 시장은 시정부가 비용 중 5,000만페소을 부담했으며 마닐라 5지구 Irwin Tieng 의원 사무실이 5,000만페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국회의원이 배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될 추가 예산으로 1억페소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라구스닐라드 지하도는 콘크리트 공사, 배수 시스템 개선, 양생 및 방수 등을 통해 전체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한편 마닐라 경찰청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혼잡에 대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놀드 토마스 아이베이 마닐라경찰 청장 대행은 크리스마스 휴가철 동안 주요 쇼핑지인 Divisoria, Binondo 및 Quiapo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라쿠나 시장의 명령에 따라 마닐라 경찰청은 주요 도로에 불법 상인이 없도록 하고 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경찰의 가시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쇼핑몰 등 집합 장소에 헬프 데스크를 설치하고 도시 내 다양한 지역에 전략적 검문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