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동안 공사가 진행중인 라구스닐라드 지하차도의 보수공사 현장 사진 필스타
마닐라시 정부는 공공 사업 및 고속도로부(DPWH)에 다음 주까지 라구스닐라드 지하차도의 보수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허니 라쿠나 시장의 대변인인 변호사 프린세스 아반테(Princess Abante)는 수요일 메시지에서 "현재 지하도 공사는 DPWH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장(허니 라쿠나)은 그들에게 11월 15일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라는 최종 기한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예산은 총 7,500만 페소가 소요되는데 마닐라시 정부가 5,000만페소, DPWH를 통해 중앙 정부가 2,500만페소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DPWH는 도로 복구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시 정부에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완료 목표일은 2023년 11월 30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인근 지역에 좋은 기상 조건이 지속될 경우 계약자는 본 사무소의 목표 달성을 수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의 퀴아포 대로에서 Taft Avenue로 이어지는 지하도인 라구스닐라드 지하차도는 5월 2일 부분 폐쇄를 시작으로 6월 13일 완전 폐쇄되었다. 본래 9월중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 공사는 11월 10일 현재까지도 최하단부 공사를 진행중이다.
폐쇄된 자하차도 구간으로 인해 퀴아포에서 유입되는 차량들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960년대에 아시아 최초의 지하도로 건설된 라구스닐라드 지하차도는 최대 깊이 20미터 규모로 잦은 침수로 2014년과 2020년에 배수펌프와 벽화공사 등을 진행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