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수색 끝에 실종된 세스나 152호의 잔해가 발견됐다. 사진 필스타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은 실종된 세스나152의 잔해가 아파야오 루나 지역 수색팀에 의해 발견되었음을 확인했다.
이틀간의 수색 끝에 필리핀 민간항공청은 목요일, 실종된 세스나 152호의 잔해가 아파야오주 루나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용 항공기의 위치는 목적지인 투게가라오 공항에서 약 50km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되었다.
수색팀은 목요일 낮 12시경 브리기주 시티오 마타드에서 훈련용 항공기에 탑승한 조종사와 훈련생의 시신을 수습했다.
CAAP 항공사고조사위원회(AIIB)는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AAIB 조사관들은 잔해를 조사하고, 사고의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등록번호 RP-C8958인 이 항공기는 8월 1일 오후 12시 16분 라오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실종됐다. 이 항공기는 오후 3시 16분 투게가라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세스나 152()는 미국산 항공기로, 주로 비행 훈련과 개인 용도로 사용된다.
CAAP는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다섯 번째이자 세스나 항공기와 관련된 세 번째 항공기 추락 사건이다. 올해 첫 번째 세스나 항공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 2023년 1월 24일 이사벨라에서, 두 번째는 지난 2월 18일 알베이에서 발생했다.
CAAP는 올해 추락한 모든 세스나 항공기가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생존한 사람도 없다고 확인했다.
다른 두 항공기 사고는 팔라완의 발라박에서 아직까지 실종 상태인 구급차 헬리콥터이며, 다른 하나는 부키드논에 발생한 R44 헬리콥터의 비상 착륙인데, 탑승자 모두 비상 착륙에서 살아남았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