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냥을 방문해 방면록을 작성하고 있는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 ABS-CBN
유럽의 주요 의류 브랜드가 필리핀에서 주문을 빼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베트남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필리핀 웨어러블 수출협회(Conwep)가 밝혔다.
Conwep의 마리테스 작손 아곤칠로 회장은 유럽 브랜드가 필리핀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주문을 전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필리핀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 재개는 국내 의류 부문에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말했다.
작손 아곤칠로 회장은 "필리핀에서 철수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매우 시기적으로 적절합니다. 이 브랜드는 필리핀 주문을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완전히 전환했습니다."라고 PH-EU FTA 협상 재개와 관련하여 무역산업부(DTI)의 브리핑과는 별도로 기자들에게 말했다.
Conwep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수주가 철수한 것은 베트남이 유럽, 캄보디아와 EBA(무기를 제외한 모든 것) 같은 FTA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작손 아곤칠로 회장은 필리핀의 주문이 주변국으로 전환되는 것이 현지 의류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약 4,800~6,000명의 근로자가 이 문제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작손 아곤칠로 회장은 "이 브랜드는 유럽 브랜드일지라도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 배송합니다. 유럽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언급했다.
수출과 관련해 Conwep 관계자는 이로 인해 연간 약 2억~3억 달러의 수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onwep 관계자는 필리핀 의류 부문이 베트남과 비교해 얼마나 '경쟁력이 없는'지 설명하며 현지 부문이 겪고 있는 '제한된 시장 접근성'을 지적했다.
작손 아곤칠로 회장은 유럽의 구매자들은 여전히 필리핀에 관세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하는 비용에 있어서도 베트남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없다. 베트남은 유럽연합과 FTA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세페리노 S. 로돌포 무역차관은 1일 화요일 같은 브리핑에서 무역 협정이 시행되면 의류 부문은 FTA의 혜택을 받을 부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웨어러블의 평균 관세는 12%입니다. 이는 상당히 높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원산지 규정이 보다 자유화된 FTA 하에서 수출이 급증할 분야 중 하나가 의류와 웨어러블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로돌포는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