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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지익주씨 납치살해 사건 1심 판결, 2명 무기징역, 주범은 무죄 판결

교민들, 납득 할 수 없는 판결이라 강한 불만 표출

등록일 2023년06월08일 13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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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을 빠져나가는 주범 라파엘 둠라오 사진 마닐라서울 

 

 

 

산타 이사벨의 부인과 아들이 변호사로부터 재판 진행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현지시간 6월 6일(화) 앙헬레스 법원 60호 법정에서 지난 2016년 10월 한국인 사업가 故지익주씨를 납치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들에 대한 1심판결이 진행됐다.

앙헬레스 법원은 피고 3명중 산타 이사벨(Ricky Sto. Isabel) 전 마닐라 경찰청 마약단속국 경사에게 무기징역, 제리 옴랑(Jerry Omlang Y. Abarando) 전 마닐라 NBI 소속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사건 초기부터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며 2019년부터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주범 라파엘 둠라오(Lafael P. Dumlao lll) 마닐라경찰청 마약단속반 전 경정에게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됐다.
이날 재판장에는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와 사건 담당영사 및 통역 직원과 앙헬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40여명이 재판에 참석 하기위해 법원에 모였으나 재판정에는 사전 약속된 관련인만 참석 가능 하도록 의자를 이용해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참석인원을 통제했다.
엄정한 재판결과를 기대했으나 주범 룸라오의 무죄 선고로 故지익주씨의 부인 최경진씨는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재판 후 교민들과 약속했던 인터뷰도 진행되지 못했다.  

재판결과를 지켜본 한인들은 "공범들의 증언에 룸라오의 지시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했는데, 왜 주범은 무죄가 선고 되었는지 도대체 이해 할수 없다."며 이구동성으로 법원의 판결에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재판결과와 관련해서 "미망인 최경진씨에게 조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앙헬레스 법원에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신성호 수석 부회장, 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중부루손한인회 김정현 부회장, 수빅한인회 홍종욱 이사장,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등이 참석 했으며 판결후 법원 앞에서 진행된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섭 필리핀대한재향군인회장은 주범인 둠라오의 무죄판결로 7년 동안 공정한 판결을 기대해 온 한국인들이 필리핀 정부에 매우 실망스러워 하고 있다고 재판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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