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퀴리노주 Q-Life 가공센터와 종축장 준공식 기념촬영. 데일리안
KOICA는 1일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필리핀 퀴리노주에 ‘Q-Life 가공센터와 종축장’ 건립을 기념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낙후지역 농업 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구축한 Q-Life 가공센터는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에서 유통·물류체계 구축은 물론 가공 기술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까지 농업 분야의 전반적인 역할를 한다.
종축장은 호주산 우수 종빈우 보급·사육 및 수정란 이식 기술 전수로 우수 종축을 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대하고 있다.
KOICA는 퀴리노주 주민들을 위해 한경국립대학교가 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Q-Life 가공센터는 해당 지역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유통의 핵심적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퀴리노 지역 약 650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킬 두 개의 농업 센터를 지원했다.
농업센터는 한국의 지원으로 미화 950만 달러 규모의 퀴리노 통합 농촌 개발 프로젝트(QIRDP)에 따라 의해 진행되었다.
총 자금 중 미화 450만 달러(약 2억 5,300만 페소)는 Q-LiFE 및 CBC 건설에 할당되었으며 나머지 미화 500만 달러는 역량 강화, 기술 지원 및 농민에 대한 종자 및 송아지 배포에 사용되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QIRDP가 고기, 과일, 채소, 차, 빵, 국수 등을 대량으로 가공해 첨단 큐라이프센터를 통해 이웃 지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CBC는 소 사육 및 유통에 사용된다.
대사관은 "이 센터는 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이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개발을 위해 퀴리노 주의 650개 이상의 농가에 혜택을 줄 것입니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농민 소득 증대를 통해 빈곤 감소에 기여할 것이며 필리핀의 다른 지방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개발 도상국에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농촌 개발 이니셔티브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Q-LiFE 및 CBC의 건설은 2018년에 시작되어 QIRDP의 1단계 완료에 이은 것이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지원도 받았다.
1단계에서 KOICA는 농장에서 시장까지의 도로 건설, 사료 공장 및 버섯 생산 시설 설립, 임농복합경영을 위한 개선된 영농 기술 시연 등을 지원했다.
전체 QIRDP는 Aglipay, Cabarroguis, Diffun 및 Maddela 시의 29개 바랑가이를 포함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