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에 열심인 민주평통 동남아 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은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 난 8월 27일 팔라완을 방문하여 팔라 완 어린이들과 피딩과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노준환 회장과 자문위원들은 프에르 토 프린세스 인근 바랑가이 탁부로스 (Tagburos)의 농구장에서 오전과 오 후로 나누어 200명씩 총 400명에 대 해 피딩과 태극기 그리기를 진행했 다. 거리가 멀어 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차량으로 실어날랐다. 자문위원들은 준비해간 밥과 빵과 소 시지 그리고 닭고기를 식판에 담아주 었다. 아이들은 혼자 먹기 너무 많았는지 비닐봉투에 담아갔다고 노준환 회장 은 전했다. 노준환 회장은 한국에서 공수한 크레 용과 국기가 그려진 종이를 나누어 주고 한국과 필리핀 국기를 그리기를 진행했는데 크레용을 처음 사용해본 아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아이들에게 비누와 귀 걸이, 립스틱 등도 선물로 나누어 주 었다. 노준환 회장은 “자기 생일도 모르 는 아이들! 영양 실조를 걱정해야 하 는 아이들! 학교 가는 것은 꿈도 꾸 지 못하는 아이들! 웃음이 없는 아이 들! 크레용을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 미성년자들이 이미 엄마가 되어 있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우리가 한 끼니를 아껴 그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나누어 주었고, 태극기와 필리핀 국 기 그리기를 통하여 나라 사랑을 가 르치고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노준환 회장은 “시간이 흐르자 그들 의 마음이 어느정도 풀렸는지 다가 와 장난을 치는 아이들! 백허그를 하는 아이들! 남은 음식을 비닐 봉투에 담길래 누구 줄 거냐고 물었더니 집 에 있는 동생을 주겠답니다. 이 아이 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려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당연한 것 이 아니었음을...나의 한끼니를 그들 에게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이 부족했 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는 사람 들도 있지만 오늘은 밥을 먹을 수 있 을까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도 많다 는 사실을 잊지 않으렵니다.”라고 소 외를 밝혔다. 노준환 회장은 민간 공공외교가 거대 한 것이 아니라 자문위원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과 실천적 이 웃사랑 나눔을 배우게 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