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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하는 인도, 미얀마·태국과 1천400㎞ 고속도로 연결추진

등록일 2016년05월2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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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보 및 경제 지형에서 중요성이 부각 되는 동남아시아에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데 이어 인도 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인도 동부를 출발해 미얀마를 거쳐 태국에 이르는 1천400㎞ 구간을 고속도로로 연결해 남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교역을 늘리겠다는 계 획이 진행되고 있다. 방완드 싱 비슈노이 주태국 인도대사는 태 국 일간 '더 네이션' 23일 자에 실린 인터뷰에서 인도-미얀마-태국 3개국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간 육상 운 송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인도 동부 마니푸르 주(州)의 모레를 출발해 미얀마의 타무를 거 쳐 태국 서부의 국경도시 매 서트에 이르는 1천 400㎞ 구간이다. 이 구간은 2차대전 당시 일제에 의해 건설된 연결도로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건설된 미얀마 구간의 교량이 노후해 현 상태로는 육상 운송 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인도는 자체 자금을 투입해 미얀 마 구간에 있는 73개의 교량 개보수 작업을 진 행 중이다. 1년 6개월 후 교량 개보수 작업이 끝나면 고속도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비슈노 이 대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미 아웅산 수치의 미얀마 주도의 새 정부 로부터 인도-미얀마 구간의 고속도로 운영에 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고속도로 운 영과 이용에 관한 3국 간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다만, 미얀마 일부 구간에 안보 관련 위협 요 인이 존재해 당국과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게 비슈노이 대사의 설명이다. 3국을 육상으로 잇는 고속도로 연결 프로 젝트는 인도가 추진하는 '동방 행동정책'(Act East)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통해 인도는 남 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간 교역 활성화를 기대하 고 있다. 또 인도는 미얀마 서남쪽 인도양 해안에 추 진되는 다웨이 경제특구가 완공되면, 자국 남부 첸나이항과의 무역 확대로 양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도는 동방 행동정책의 우 선적 실행 목표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 개국과의 포괄적경제파트너십(RCEP) 체결을 제시하고 협상도 진행 중이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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