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호주 흡연자“나 어떡해”…4년후 1갑에 3만5천원

등록일 2016년05월0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지금도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호주의 담뱃값이 매년 꾸준히 올라 2020년이 되면 1갑당 약 40 호주달러(3만5천원) 로 오르게 됐다. 호주 정부는 3일 밤 2016-17(2016•7~2017•6)회계연도 예 산안을 발표하면서 건강 증진을 목표로 내년 9월부터 4년간 담배 소비세를 매년 12.5%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25개비 담배 한 갑 가격은 25 호주달러(2만2천원)정 도다. 4년 후면 가격이 약 40 호주달러 정도가 되며 담뱃값의 75%를 세금이 차지하게 된다. 또 호주 정부는 입국 시 면세 담배 허용치를 현행 50개비에 서 25개비로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흡연자로서는 이래저래 타격을 받게 돼 계속 담배를 피워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호주 정부는 담배 소비세 인상으로 향후 10년간 282억 호 주달러(24조3천억원)의 세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설명 자료에서 "흡연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는 담배 가격 인상"이라며 "지난 20년간 이뤄진 담배 소 비세 인상은 흡연 연구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비싼 담뱃값으로 밀수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 동안 770만 호주달러(67억원)를 투입해 적극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주요 야당인 노동당은 정부 발표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번에 공개된 정부와 같은 내용으로 담배 소비세 인상 계획 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노동당은 소비세 인상의 경우 세수 증대분이 10년간 477억 호주달러(41조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나온 호주 정부의 발표와는 200억 호주달러 가까운 큰 차이를 보였다. 호주 전체 인구 2천400만명 중 흡연자는 310만 명으로 추 정되며 1인당 약 3천 호주달러(260만원)를 세금으로 내는 셈 이라고 최근 호주 언론이 전한 바 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