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중앙교육연수원과 손잡고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 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동포 재단에서 재외 한글학교•중국 조선족 학교의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교류•협력하기로 업 무협약(MOU)을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글학교 교장 등 관리자 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조선족 학 교의 운영 선진화와 교육 기반 확충 등도 지원 한다. 특히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 학교가 학 생 수 부족을 딛고 민족교육에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중 교 장 간 교류도 넓힐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한글학교는 세계 각국의 동포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치는 한민족 교육의 터전"이라면서 "이들 한글학교가 고국 학교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 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 음으로 오는 5월 15∼21일 '2016년 중국 조선족 학교 교장 초청 연수'를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