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는 지난4월15(금), 산호세 델몬트시의 정수 장 예정부지에서 개최된 불라칸 상수도 착공식(Bulacan Bulk Water Ground Breaking Ceremony)에 주재국 베니그 노 아키노 대통령 등과 같이 참석하여 공 동으로 타임캡슐을 매설하는 등 동 사업 의 착공을 기념하고, 불라칸 지역의 전 체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이 공급되는 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최 계운 사장 등 우리 기업 관 계자들을 격려했다. 불라칸 상수도 사업은 필리핀 산미 구엘과 우리나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 동으로 설립한 Luzon Clean Water Development Corporation이 PPP 사 업(총 사업비 2,065억원)으로 주재국 상하수도청(MWSS)으로부터 수주한 것 으로, 수공에서 운영중인 앙갓댐의 원 수(原水)를 정수 처리하여 불라칸 지역 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를 건설하는 것 이 사업 내용이며, 착공식이 거행된 산 호세 델몬트 정수장 예정부지에 한국 한진중공업이 정수장 건설을 맡아서 착 공하게 되었다. 이번 착공식 행사는 필리핀에서 아키 노 대통령, 싱손(Rogelio Singson) 공 공사업도로부 장관, 에스퀴벨(Gerardo Esquivel) 상하수도청장, 시알바라도 (Wilhelmino M. Sy-Alvarado) 불라칸 주지사, 팔라시오(Andre Palacios) PPP 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 는 김재신 대사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 사 사장, 이만영 한진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키노대통령 과 주요 내빈들이 한-필 양국의 친선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임캡슐을 매 설하는 것으로, 김재신 대사가 직접 한국 의 주화를 타입캡슐에 넣어 한국이 이번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의미와 정도를 후 세에도 되새길 수 있게 했다. 아키노 대통령에 대한 사업 브리핑을 통하여 상하수도청은, 기존에 상수도시 설은 낡은 관로 등 노후화된 시설로 인 해 점증하는 물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저압과 불충분한 물 공급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금번에 정수장 시설 착공을 필두로 한국 기업들 의 도움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불라칸 지역 569개 지자체(Barangays), 54만 가구에 염가의 깨끗한 물이 공급 되어 지역에 막대한 혜택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불라칸 상수도는 앞으로 한국 수자원 공사와 산 미구엘이 최소 30년간 건설 및 유지•운영을 맡을 계획으로, 향후 공사의 진행과정과 운영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