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용 항공기 제공해 남중국해 감시활동 지원할 듯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현직 방위 각료로는 2년 만에 필리핀 방문을 추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NHK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 은 이달 하순 필리핀을 방문해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 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필리핀 측이 무상 제공을 요 구해 온 해상자위대 연습기를 대여하기로 나 카타니 방위상이 가즈민 장관과 합의하는 방 향으로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경계 감시 활동에 쓸 수 있는 기종이며 남중국해 정찰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일본과 필리핀은 방위장 비품 및 기술 이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해 군 수품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일본의 현직 방위상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며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번 방문으로 필리핀과의 방위•안보 협력을 강화 해 중국의 해양 진출 정책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