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격 인증제가 도입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들 교사의 역량을 강화 하고 체계적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자 올해 안 에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글학교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는 동포재 단의 온라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정 해진 과정을 이수하면 동포재단 이사장 명의 의 인증서를 받게 된다. 동포재단은 대학교수들에게 의뢰해 오는 8 월까지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2∼3달가량 시 범 적용한 뒤 올해 안에 인증제를 도입할 계 획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동포재단의 스터디코리안 (study.korean.net)에서 제공하는 교사용 수 업자료, 최신 한글 교육 동향, 교수법 등으로 구성되며 2단계로 나뉜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현직 한글학교 교사 가운데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 았다"면서 "1만5천여 명에 달하는 교사가 경 쟁력을 키우고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