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인 3,451명중 1,148명이 참정권 행사...투표율 33.27% 기록
필리핀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재중)는 제20 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를 4월 4일 17시에 마감하고 4 월 6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회송함에 따라 재외투표관 리 업무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4일 까지 주필리핀대사관재외투 표소(6일간 운영)와 앙겔레스재외투표소(3일간 운영)에서 실시된 재외투표에는 모두 1,148명의 재외선거인이 참정권 을 행사하여 투표율 33.27%를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에는 투표 첫 날 김재신 주필리핀대사 내외 를 비롯하여 재필리핀 한인단체회장 및 임원들과 교민사회 의 어르신인 엄익호 재향군인회장 및 한상태 박사 등이 솔 선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등 귀감이 되었으며, 특히 다바오 에서 망고라디오 대표 및 진행자로 활동하는 홍순규씨는 비 행기와 택시 등을 타고 와 투표시간 마감직전에 투표에 참 여하였고, 또한 펑고시난에서 봉사단체 ‘라온아피’ 회원으 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변동익씨 등 5명의 아름다운 청년 과 잠발레스시에서 코이카 시니어 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원기씨 등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하여 6시간 이 상을 새벽 길을 달려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인 미담사 례가 줄을 이었다. 필리핀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인 권원직 총영사는 “대 중교통 사정이 매우 열악하고 7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투표소에 오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교민여러분께서 재외선거 신고•신청 및 투표에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데 대 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재외선거에 참여하 여 교민사회 및 조국 발전의 주역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한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필리핀 교민들의 재외선 거 신고•신청 및 투표참여율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비 교하여 신고•신청율 1.2%(4.82% → 6.02%), 투표참여율 8.21%(25.06 → 33.27%) 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