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지난 1월 기준 188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 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187만9천88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5.9%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8만1천610명으로 52.2%를 차지했으며, 여기에는 조선족 62만9 천221명이 포함됐다. 이어 미국 13만6천8명(7.2%), 베트남 13만 4천164명(7.1%), 태국 8만9천211명(4.7%), 필 리핀 5만3천437명(2.8%)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는 15 만1천564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5% 늘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전년보다 12.1% 늘어난 9만5천13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