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 개발 단체인 굿피플은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고 자 주택 35채를 지었다고 3 일 밝혔다. 굿피플은 2013년 태풍 하 이옌으로 초토화됐던 타클 로반, 사마르 등지에서 지난 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재건 작업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첫 결실로 지난달 주택 35채를 건립해 이관식을 연 것을 시작으 로 2017년까지 모두 135채를 마련해 이재민에 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정화조 등을 설치해 주민의 위생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굿피플 관계자는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이 보금자리를 잃고 떠도는 상 황"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