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물 맑은 청정자연이 빚어낸 경남 함양 단감이 올해 첫 말레이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24일 첫 물량 10여 t 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을 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함양 농특산물의 세계화를 추 진 중인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과 창락농산 (대표 노미자)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수출 계획물량 200t에 4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수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눈앞의 이 익보다 장래를 내다보며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 단감은 지리적 특성상 일 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고 재배농가의 기 술이 좋아 품질도 우수해 해외 바이어들부터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