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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올들어 10번째

살인미수 사건도 5건…대사관 측“교민에 주의 당부”

등록일 2013년11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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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1명이 또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5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 면 마닐라 칼라오칸 지역에서 중고물품 가게를 하는 홍모(40)씨가 지난 3일 밤 (현지시간) 50대 현지 주민의 총격을 받 았다. 홍 씨는 피격 직후 주변인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필리핀 지역에서 피 살된 한국인 수는 모두 10명으로 늘어 났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홍 씨의 뒤에 서 3차례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오전 홍 씨와 상품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말 다툼을 벌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현지 경찰은 상점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도 범인 의 인상 착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홍 씨와 언쟁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총기를 들고와 살해한 것으 로 추정했다. 지난해 초 필리핀에 입국한 홍 씨는 현지 여성과 결혼한 뒤 중고물 품 상점을 운영해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대사관 측은 올들어 한국인 피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필 리핀 경찰에 전담팀 구성 등 다각적인 대책을 요청하는 한편 교민들에게도 주 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측은 필리핀 관계당국과의 회 의에서 한국인 피살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미제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 울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은 올들어 발생한 한국인 피살사건 가운데 지난 4월 관광도시 앙 헬레스에서 발생한 임모씨 살해사건의 범인만 검거했을 뿐 수사에 별다른 진척 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주민들이 불법소지한 총기 만 60만정에 달하는 등 총기 규제가 허 술한 데다 치안마저 불안해 살인사건 등 각종 강력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살해된 10명 외에 한국 인을 겨냥한 살인 미수 사건 역시 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매 달 평균 20% 가량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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