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대사는 3월 7일 사임 예정인 Albert del Rosario 외교장관 부부를 3월 3일 대사관 관저 만찬에 초청하여, 한-필 양자관계 강화를 위한 del Rosario장관의 그간의 기여와 적극적 인 협조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Franklin Drilon 상원의장 내외도 한국과의 관 계, del Rosario 장관과의 각별한 개인적 친분으 로 인해 지방 선거유세를 잠시 중단하고 이번 만 찬에 참석하였으며, 아울러 필리핀 외교부에서 는 Laura del Rosario 국제경제차관, Linglingay Lacanlale 행정차관, Raul Hernandez 주한 필리 핀대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 대사는 del Rosario 장관의 사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현재 한-필 양자관계 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부임 이후 전기료 할 인문제 등 여러 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 Del Rosario 장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 능했다고 평가하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 달했다. Del Rosario 장관은 호의적인 평가에 사의를 표하면서, 실제로 한-필 양국은 최근 정 무ㆍ경제, 인적교류, 관광, 투자 등 다양한 영역 에서 “최상의 협력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러한 양자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ASEAN을 비롯 여 러 국제무대에서 역내 및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는데 있어서도 양국은 긴밀한 협조 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만찬 시작전 가야금-피아노 듀엣(김영 숙, 정민지) 공연이 열려 우리 전통음악을 소개 했으며, 특히 만찬 참석자들은 필리핀 음악을 가야금 연주로 들을 수 있었던 훌륭한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Albert del Rosario 외교부 장관은 1939 년생으로 올해 76세로, 아로요 정부에서는 2001~2006년까지 미국대사를 역임했고, 아키 노 정부에서는 2011년 2월부터 외교부장관으 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