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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대통령, 나는 도둑이 아니다.

등록일 2013년11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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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아마도 아키노 대통령 의 닉슨(Nixon) 사건으로 평가 될 수 있는 일이다. 아키노 대통령 (Beningno Aquino III)의 홍보실 은 이를 깨닫지 못한 것일까?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I’m not a crook.)”는 말은 리차드 닉슨 (Richard Nixon) 대통령이 70년 대 워터게이트 스캔들(Watergate scandal)의 혐의를 부인하며 공표 한 말이다. 지금 아키노 대통령은 “나는 도 둑이 아니다.(I am not a thief.)”라 고 공표했다. 지금까지 언급했듯이, 많은 필리 핀 사람들은 아키노 대통령의 부 정부패 근절의지는 진심이라고 믿 고 있다. 최근까지 국민들은 희망적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나폴레스 (Napoles) 사건과 이를 잇는 다른 사건들로 인해 아키노 정부는 너무 쉽게 제압당했다. 그들은 침묵으로 대응을 시작한 후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그들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 금 문제는 절도이다. 나는 도둑이 아니다.”(The issue here is theft. I am not a thief) 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절도가 아니라 정치 인들과 국가의 엘리트들이 너무 쉽 게 횡령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다. 너무 쉬웠다. 하지만 수 세대에 걸쳐 필리핀 정치의 한 부분을 차지해왔던 이 뻔뻔한 부패를 최근에 발견했다는 점을 보더라도 아키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를 이해하지 못하 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아키노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를 기만했 고 횡령했다. 그런데 우리에게 상 황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나는 진 실과 정당성을 추구해왔으며 권력 의 남용을 야기시키는 시스템들을 해체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 사 람들은 나를 포크배럴의 왕(Pork Barrel King)이라 부른다.” “그들이 모든 정치인은 똑같다라 고 하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라고 대통령은 말하며 “우리는 같지 않다. 나는 지금까 지 횡령을 한적이 없다. 내가 바로 절도범들을 뒤쫓는 사람이다.”라 고 말했다. 아직도 마지막 부분을 믿고 싶 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만 약 대통령이 황금 시간대(prime time)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말 을 했었더라면 말이다. “지난 몇 달 동안 현 행정부의 모 든 자원이 주요 문제 해결에 집중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부패는 여전 히 우리 정치 체계에 굳게 자리잡 고 있고 본인과 행정부 모두 부패 의 근절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에게 실수가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국민들을 믿지 않은 것이다. “여러분이 나의 상관(You are my boss)”라는 말은 진심이며 본 인의 상관으로서 부패 근절의 싸 움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 다고 믿는다.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 행정부 역시 홀로 이 일을 하지 못한다. 정치인들, 그 중 가장 정직한 지도자들 조차도 홀로 할 수 없다. “국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정치인들, 모든 공직 자들이 정부의 자원을 책임감 있 게 사용하고 정부가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을 하는지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전 국민이 부패의 근절에 가담할 수 있다. 그리하면 국민 세금의 센 타보(centavo)까지 국민을 위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쓰여질 것 이다. “정보와 그 정보를 국민들이 쉽 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 이다. 이 때문에 오늘 밤 정보 공 개법(Freedom of Information law)의 통과가 행정부의 가장 우 선 과제임을 본인은 발표한다. “일 찍이 이 일을 실행했어야 했다. 하 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 “실행 가속 프로그램(Disbursement Acceleration Program)에 관한 의문점들이 제기 되고 있으며 행 정부는 이들에 답하고 만약 문제 가 있다면 바로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 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는 하나의 행정부 혹은 한 명의 대 통령에 관한 일도 아니다. 이는 나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다. “이는 잘못된 행정에 관한 것이 다. 그리고 본인의 목표는 향후 3 년의 임기 동안 이를 바로잡는 것 이다.” “차기 대통령이 누구이건, 어떤 당이 집권을 하던 필리핀 국민들을 위한 길들이 반드시 보 장되고, 횡령을 일삼는 누구도 정 부 내에서 살아남지 못하도록 국 가 공무원들이 반드시 책임지도 록 하는 것이 내가 남기고 싶은 것이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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