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서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막고 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가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남중국해 스 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의 잭슨 환초 부근에 최대 5척의 선박을 배치, 필리핀 어선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필리핀 항공정찰대는 최소 4척의 중국 해양경비정이 분쟁 해역에 출현했다고 밝혔다. 현지의 한 어민은 "중국 선박들이 우리 의 전통적인 조업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 게 했다"고 말했다. 잭슨 환초 해역은 필리핀 팔라완섬에 서 서쪽으로 약 259㎞ 떨어져 있으며 중 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