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 일본대사관 토시노 우라베 대사는 제2차 세계대 전 동안 발생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필리핀의 지속적인 사과와 보상에 요구에 대해 일본정부는 오래 전에 해결되 었다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의 외국특파원과의 연례 포럼에 참석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라베 일본대사는 ‘공식사과 를 했다’와 ‘설립한 재단을 통해 ‘피해자에게 돈을 보상했 다’고 했다. 우라베 대사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에 의 해 작성된 사과편지와 일본정부에 의해 1995년에 설립한 ‘위안부’을 위한 아시아 여성기금을 언급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필리핀 위안부 여성들은 여성기금의 지원이 아닌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 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1,000여명의 필리핀 여성들 이 위안부로 일본군에 강제로 성적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 정되며, 현재 130여명이 생존해 있다. 일본정부는 1951년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과 전쟁 배 상금을 통해 전시부채를 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 라베 일본대사도 ‘나는 자신 있게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라베 대사는 ‘모두가 해결책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 로 현 상황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