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대사관 웹사이트를 통해 지진지역에 대 한 여행 자제를 알리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10.15(화). 08:12, 세부에 서 60Km 떨어진 보홀섬에서 발 생한 진도 7.2의 강진으로 인해 10.22(화) 06:00 현재, 201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였고, 60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보홀섬에 거 주하던 필리핀 국민들로서, 필리 핀 ‘화산 및 지진 연구소’에 의하 면 앞으로 11월 초까지 여진이 계속된 후에 안정화될 전망이라 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보홀섬에서는 여전히 5.0대의 여 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으 므로 당분간 보홀 여행은 자제하 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부지역은 비교적 피해가 경 미하여 관광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교민들께서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세부를 방문하는 경 우에는 안전에 유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며칠 전에는 세부에 진도 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 되어 교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 정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세부 주 정부에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대사관 (0917-817-5703)이나 세부 한인 회(032-505-5761~2)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우리 교민들께서 보홀 지 진피해 복구 과정에서 생수와 음 식물 등을 기부하고 계시며, 한국 정부에서도 30만$ 상당의 물품 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 려드립니다. 한편 지난달 3주 가까이 지속 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의 유혈 충돌사태로 약 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잠보앙가지역에는 한국정부에서 복구비용으로 현 금 20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