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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나리’에 16명 사망·실종…정전사태도

루손섬 중부 37개 도시 정전으로 약 210만명 불편 겪어

등록일 2013년10월1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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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나리(Nari)'가 필리 핀 북부지역을 강타, 최소한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대규모 정전사태로 200만명 이상이 불편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언 론이 12일 보도했다. GMA방송과 dpa통신 등은 지역 관리들을 인용, 태풍 나리가 전날 밤(이하 현지시간) 북동부 오로라 주(州)를 시작으로 북부 루손섬 일 대를 엄습했다고 전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50㎞에 달하는 이날 태풍으로 상당수 가옥 의 지붕이 날아가고 고속도로가 끊 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루손섬 중부 누에바에시아 주 (州)에서는 돌풍에 쓰러진 아름드 리나무가 가옥과 차량을 덮치면서 3명이 숨졌으며 마갈랑 지역에서도 산사태로 경찰 간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규모 홍수사태가 발생한 북부 불라칸 지역에서도 어린이 2명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 중부 칸다바 지역에서도 돌풍에 늘어진 전선에 감전돼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부해안 등지에서 어민 3명 등 모두 7명이 실종돼 사망자 수 는 더 늘어날 것으로 방재당국은 우려했다. 이와 함께 루손섬 중부지역 37 개 도시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약 210만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대와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약 3천명의 주민들도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를 우려, 공공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당초 침수사태가 우려되던 수도 마닐라 일대에는 별다른 피해 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륙 직후 다소 세력이 약화한 태풍 나리는 시속 19㎞의 속도로 서진, 베트남 북동부 해안을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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