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베트남, 한국업체 잇단 진출에 주력 생산기지 부상

등록일 2013년10월0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동남아의 신흥개도국 베트남이 최근 삼성과 LG 등의 잇단 진 출 확대로 한국업체들의 핵심 생산기지로 급속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되면서 양대 업체의 경 쟁이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관측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까지 북부 타이응웬 성(省)에 연산 1억2 천만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완공, 가동한다는 방침 아래 공 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이 기존의 박닝성 제1공장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공장과 같은 규모다. 총 20억 달러가 투자되는 타이응웬성 옌빈공단의 제2공장이 완공되면 삼성전자의 베트남 현지 생산능력은 연산 2억4천만대 로 늘어난다. 삼성전기는 내년까지 타이응웬 성에 모두 7억5천 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삼성전기 해 외 생산거점으로는 최대인 8만평 규모로 스마트기기용 기판, 카 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 전자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역시 베트남 진 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15억 달러(1조6천380억원) 규모의 복합공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하이퐁 당국으로부터 투자인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최근 하이퐁 경제특구에 복합공단 조성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올 연말 상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 복합공단은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제특구 내 40헥타르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공단에 서 텔레매틱스와 세탁기, 냉장고, TV 등 백색가전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LG는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휴대전화를 생산할 가능 성도 열어놓고 있어 삼성전자와 정면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총 400헥타르 규모의 하이퐁 경제특구에는 LG 관련업체 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LG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하이퐁 지역 투자를 5억 달러 규모의 1단계(2013∼ 17년) 사업과 10억 달러 상당의 2단계(2018∼2024년)사업으로 나눠 진행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규모를 조절할 계 획이다. 외국인 투자유치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베트남 정부 역시 한국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첨단업체 유치 차원에서 삼성과 LG 등에 정책적인 지 원과 법인세, 관세, 토지 사용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최근 베트남에서 1천200MW급 발전소 건 설사업을 추진하자 호앙 쭝 하이 부총리가 직접 관계부처에 후 보지 물색을 지시할 만큼 적극적이다. 응웬 떤 중 총리 역시 삼 성이나 LG 등 한국투자자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삼성의 경우 박닝성 1차 투자와 추가 투자분에 대해 4년간 법인 세 면제에 9년간 5% 세율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졌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역차별이라며 반발 하고 나서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베트남 최대 통신업체이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비엣텔은 최 근 중 총리와 재무부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삼성전자와 똑같은 수준의 세제 혜택을 요청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