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연방 정부 일시 폐쇄 때문에 예정된 아시아 순방 중 마지막 두 국가 방문을 취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밤 예정대로 순방에 나서지만 원래 4개 국 대신 2개 국만 방문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네 시아와 브루나이는 방문하지만 그 뒤로 예정 됐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방문은 취소한다 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정부 폐쇄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5일의 순방 시작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는 백악관 관계자의 설명이 뒤 따라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방문도 유동적 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와의 경 제 관계 확대를 위해 오래 전부터 이 4개국 순방을 계획했다. 미 연방 정부는 임시 예산 법안이 확정 통과되지 않아 새 회계년도가 시 작되는 1일부터 일시 휴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