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월 26일 「앨버트 델 로사리오(Albert F. del Rosario)」필리핀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국빈 방한(10.17- 18), 재외국민보호, 필리핀 투자 여건 개선 등 양국 관계 현안에 관하여 폭넓게 논의했다. 필 리핀은 ASEAN국가 중 1949년 3월 3일 우리의 최초 수교국이다. 윤 장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초 국빈 방문하는 아키노 필리핀 대 통령의 방문을 환영하였으며, 양 장관은 이번 국빈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심화 발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필리핀 내 한국인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필리핀 정부의 각별한 관심 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2014년 세부시에 분관설치를 위한 필리핀 측의 협조 요청했다. 델 로사리오 장관은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상호 국민의 안전과 인적 교류 강 화를 위하여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장관은 떠오르는 신흥국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로 주목 받는 필리핀이 최근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 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높게 평가하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여건 개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