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사회에 금년 들어 9번째 살인사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따른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 혁 대사는 ‘경애하는 10만 재필리핀 교민 여러분’이 라는 제목으로 필리핀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교민 들에게 당부의 글을 게시했다. ‘경애하는 10만 재필리핀 교민 여러분’의 게시물 에 따르면 주필리핀 대사로 부임한지 1년이 지났으 며, 교민 여러분들의 배려와 협조에 힘입어 즐겁고 보람 있게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금년 들 어 필리핀에 살고 계시는 교민 중 아홉 분이나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점 슬프고 가슴 아픈 일로, 대사 관에서는 필리핀 공안당국과 분기별로 ‘한인사건 종합 대책회의’을 개최하여 교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해 왔으나, 이곳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강력사건들 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불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 부분으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로 필리핀 생활에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 혁 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 가 교민 여러분들께 위해(危害)를 가할 위 험성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필리핀 생활에 항상 긴 장감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혁 대사는 마지막으로 대사관에서도 증가 하는 강력사건에 대응해서 교민의 생명과 안전 을 지키기 위해 배전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끝을 맺었다. 이혁대사의 ‘필리핀교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 씀’ 전문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