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제94회 인천전국체전 결단식을 9월 26일 오후 3시 대사관 다목적 홀에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 혁 대사, 재향군인회 엄익호 회장 등 한인사회 원로 및 단체장, 체육회 윤만영 회장 등 체육회 임원 및 전국체전 선수단이 참 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2002년 이후 재필리 핀 대한체육회가 고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여 매 년 좋은 성과를 이룩했고, 인천체전에서도 필리핀 교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하면서, 대사 관에서 결단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이혁 대사께 감 사 드린다.’면 서 인사말을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혁 대사는 축사에서 ‘대사관은 교민을 위한 행사에 적극 후원할 것이며, 재필리핀 대한체육회선수단이 고국에서 개최되는 전 국체전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페어플레 이정신과, 필리핀교민을 대표하는 자긍심으로 전세계에서 참 여하는 재외동포 선수단에게 모범을 보여 운동뿐만 아니라 행 동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주길 당부했다.’ 이혁 대사는 축사 에 이어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정동 승 선수단장에게 체육회기를 수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인총연합회 이장일 회장을 대신한 이종섭 수석부회장은 ‘필리핀 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승패에 연연하는 모습보다는 정정당당한 스포 츠정신으로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멋진 체육 인의 모습으로 전세계 한인동포들에게 필리핀 한인동포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하 면서 체전기간 동안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대 회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축사를 대독했다. 필리핀선수단 정동승 단장은 ‘메달의 성적 뿐만 아니라 매너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하여 필리핀 교민사회의 위상을 고국과 재외동포 선 수단에게 알리겠다’며 각오를 다짐하였으며, 7 개 종목 총 감독을 맞고 있는 강 원 총감독은 참가선수를 대표해서 선수선서를 했다. 결단식 후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김근한 고문의 축배제 의로 장도에 오르게 될 재필리핀 대한체육회선 수단을 응원했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8일부터 24일 까지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은 정동승 단장을 비롯해 골프, 볼링, 테니스, 탁구, 태권도, 스쿼 시, 축구에 총 75명이 참가하여 금메달 4개 이 상으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