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한민족공동체연 구센터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청산 MK문화관에서 '재외동포사회의 현황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 민족공동체연구센터 외에 고려대 한국사회연 구소, 미국 뉴욕 퀸스칼리지 재외한인연구소,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의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등 한•미 연구기관이 함께한다. 센터장인 윤인진 고려대 교수가 '연속적 이 주와 동족 내 다자집단 관계 형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 후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 니아 등 지역별 재외동포사회와 해외 입양인 에 대한 개별 세션이 이어진다. 국내 재외동포 분야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 민병갑 퀸 스칼리지 교수, 박정위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 송창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 등 해외의 한인 연구자들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역별 한인사회의 인구통계 학적 특성과 사회경제적 지위, 현지국 정부의 인종•민족정책 등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후 이를 토대로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수립에 도 움이 될 정책적인 제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윤인진 교수는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한 인사회에 대한 정보를 지역별•주제별로 취합 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정책 과 제도 제시하려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바 탕으로 추가로 연구해 내년 이후 책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