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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력 대선주자 “범죄자 공개 처형해야”주장 논란

등록일 2016년02월2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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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가 폐지된 필리핀에서 유력 대선 주 자 가운데 한 명이 범죄자에 대한 공개 처형을 주장하고 나서 인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오는 5월 대선에 출마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이 11일 유세장에서 사형제 부활 과 함께 공개 처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 다고 현지 온라인매체 인콰이어러넷이 12일 전 했다. 두테르테 시장은 유권자들에게 "3∼6개 월의 시간을 주면 범죄자를 근절하겠다"며 범 죄자 처형과 관련한 인권침해 논란 등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시장은 범죄 근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자를 처형할 것이다", "마약상을 수용할 장례식장이 더 필요할 것이다" 등과 같은 극단적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1988년 다바오시 시장으로 당선된 초기 에 중국인 소녀를 유괴해 성폭행한 남성 3명을 직접 총살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필리핀은 1987년 사형제를 없앴다가 1993년 살인과 아동 성폭행, 납치 범죄에 한해 이를 부 활했으나 2006년 다시 폐지했다. 현재 필리핀 대선은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 제조마르 비나이 부통령, 마누엘 로하스 전 내 무장관, 두테르테 시장의 4파전 양상이다. 이 중 로하스 전 장관이 집권 자유당(LP) 후보이고 나머지는 무소속 또는 야당 후보로 출마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인 펄스아시아가 지난달 23∼28일 유권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포 의원 30%, 비나이 부통령 23%, 로하스 전 장관과 두테르테 시장 각 20% 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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