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지난 2 월 16일 오후 4시에 마카티 소재 아라 레스토랑에서 2016년도 제1회 안전대 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인안전대책위원회 김근한 위원장을 대신해 전일성 수석부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마닐라 한인파출소 현지 경찰들의 안일한 업무처리 문제, 일로일로에서 열리는 안전대책 세미나, 바콜로드 한인가정에 침입한 3인조 권 총강도사건, 한인식당 내 범죄예방 경 고 스티커 제작, 말발 한인 살해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 필리핀 파출소 돌 출간판 제작 등이 논의 되었다. 또한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안전대책 세미나에 대한 보고와 2016 년 안전대책 세미나에 대한 계획이 발 표되었으며, 2015년 안전대책 세미나 참석자 968명중 417명을 대상으로 이 루어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들 이 필리핀 내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한인들이 당하기 쉬운 범죄유형으로는 절도(37%), 강도(28%), 사기(22%), 살인(10%) 등으로 조사되었 으며 안전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은? 이라 는 질문에 지역한인회(34%), 지인(29%), 종교단체(15%), 주재대사관(12%), 필리 핀경찰(5%) 순으로 답변했다. 특히 필리핀 경찰에 대해서는 질문들 에는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는 답변들이 많아 한인들의 필리핀 경찰에 대한 낮 은 신뢰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