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엔 진 결함이 의심돼 회항했다. 7일 인천공항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1분 승객 179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 을 출발한 진에어 LJ037편 여객기가 이륙 직 후 오른쪽 엔진 부분에 불꽃이 튀었다는 승 객의 신고를 받고 회항했다. 당초 이 비행기는 출발 공항인 김해공항으 로 회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륙을 위한 무 게제한을 맞추느라 항공유를 소모하는 과정 에서 김해공항의 운행제한 시간인 오후 11시 를 넘기는 바람에 인천공항으로 오후 11시50 분께 회항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객의 신고로 안전에 대 비해 회항하기는 했으나 당시 비행기 계기상 태로는 모두 정상이었다"며 "승객들은 오늘 새벽 2시께 마련한 대체 편으로 안내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초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 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채 운항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