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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같은 위조여권이 와르르’ 국제수배‘닥터 패스포트’잡혔다

영국·프랑스·호주 경찰 수배받던 여권위조범 태국서 검거

등록일 2016년02월1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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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위조 여권을 전 세계에 공급해온 혐의로 영국과 프랑스, 호주 경찰 의 수배를 받아온 국제 여 권 위조범이 태국에서 검 거됐다. '닥터 패스포트'(Doctor Passport)라는 별명으로 만 알려졌던 이 남성은 이 란 국적의 남성으로 25년 이상 태국에 머물면서 위 조 여권을 제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8일 남부 차층사오주(州)의 한 마을에서 국제 여권 위조범인 이란인 하미드 레자 자파리를 검거했다. 또 경찰은 자파리의 진술을 토대로 위조 여 권을 유통해온 파키스탄인 5명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파리는 25년 이상 태국에 거주하면서 중국에서 수입한 정밀 기계로 각 국의 여권과 비자 등 출입국서류를 위조해 전 세계에 공급해왔다. 자파리의 주요 고객은 유럽과 호주, 뉴질랜 드 등에 불법 입국하려는 자들을 위해 여권 위조를 알선해온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의 범죄 조직이었다.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위조된 여권은 주로 이들 조직을 통해 중동으로 넘어갔다. 자파리의 '여권 공장'에서는 무려 173개의 위조 여권이 쏟아져 나왔는데 대부분 유럽 국 가 여권이었다. 그는 경찰에 검거되고 나서도 위조된 브라질 여권을 제시하며 신분을 속이 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파리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주문받은 위 조 여권을 국제우편물로 가장해 배달해왔으 며, 여러 단계의 유통조직을 두는 방식으로 당국의 추적을 피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나타쏜 쁘로우쑨똔 태국 이민청장은 "자파 리는 '닥터 패스포트'라는 별명으로만 알려졌 을 뿐 어느 누구도 얼굴과 신원을 알지 못했 다"며 "그는 4∼5명의 알선책을 통해서만 고 객들과 접촉해왔다"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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