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디나 기양’ 오프닝 축제에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이 펼쳐졌다. 디나기양 축제간 한 국의 전통문화가 함께 공유되는 것은 이번 축 제가 처음이다. 공연을 관람하던 사람들은 처 음 접하는 한국전통놀이와 춤에, ‘최소한의 머리움직임으로 머리 위의 긴 리본이 아름다 운 모습을 그릴 수 있다는게 놀랍고 신기하 다.’, ‘K-POP은 너무 잘 알지만 한국에도 이런 전통 축제문화가 있었다는 걸 이번 공연을 통 해 처음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디나기양축제는 매년 1월 파나이 섬 일로 일로에서 열리는 민속축제로써 매년 1월 네 번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0월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에 서는, 이번과 반대로 일로일로 디나기양 팀이 안성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일로일로한인회 문대진회장은 ‘일로일로한 인회에서 한국과 필리핀간 더욱 더 다양한 방 면에서의 중간교량 역할을 통해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