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월 5일 학 교 강당에서 제7회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 제7회 졸업식에서는 초등 22명, 중등 14명, 고등 11명, 총 47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 았다. 김정숙 교감의 내빈소개와 학사 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이 날 행사 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김재신 대 사, 장재중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전 일성 한인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박복희 한 인총연합회 부회장, 조명진 학부모회장 등 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많은 학부모들과 재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해 줬다. 김종호 교장은 멋진 학사모와 졸업 가운 을 입은 47명의 초, 중, 고 졸업생들에게 졸 업장을 수여하였고, 초•중•고 담임교사는 졸업생들에게 꽃다발과 졸업 선물을 증정하 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예준(초), 원아 름(중), 권순욱(고) 학생은 주필리핀대한민 국 대사상을, 안이본(초), 진희은(중), 홍설 훈(고) 학생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상을, 정찬주(초), 신수빈(중), 이주빈(고) 학 생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운영위원장상을, 진민환(초), 최서희(중), 이소연(고) 학생은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여 기쁨 을 더했다. 김종호 교장은 회고사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십 시오. 객관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분들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의 꿈이 매우 구체적이 었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누구나 희미하고 추상적인 그 림을 그리게 되고 성숙하면서 변화하게 됩 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그 동안의 성장과 정과 노력 속에서 꿈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 어 있을 것입니다. 아직 그렇지 않다면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꿈을 이미지로 그릴 수 있도록 노력 하십시오. 그렇게 된다면 결코 게을러지지 않을 것이고, 학업에 더욱 정진 할 것이며, 스스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 한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졸 업생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고, 그 동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해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노고에 감 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신 대사는 “여러분들이 오늘 이렇게 명예롭게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밝고 당당한 미래가 펼쳐져 있 는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날에 무 한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졸업 을 축하하면서 “여러분은 한국에 있는 학 생들과 달리,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특히 이렇게 좋은 필리핀의 한국국제학교에서 공 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받은 사람들입 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 고 우리의 조국,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해 보시기 바 랍니다. 또한 여러분 모두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늘 가슴에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라 며 졸업생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 주기를 당부했다. 장재중 이사장은 “학교가 나날이 발전하 여 많은 재외국민들이 한국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재외국민한국학교 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 재외국민 초•중등한국학교 의무교육 시행을 제출할 예정입니다.”라고 등록금 감축 및 지원에 대 한 의지를 밝혔으며, 전일성 한인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조언 을 따라 학교생활을 잘 한다면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 자신의 꿈을 멋지게 펼치기를 응원하겠 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 졸업생들의 졸업 기념 동영상과 졸업을 축하하는 교사들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여 그 동안의 학교생활을 회고하는 추억의 시간을 가졌으며, 동영상 감상 후 전교생들과 교직원들은 졸업식 노 래와 교가에 축하의 마음을 담아 졸업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