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참전용사회(PEFTOK)는 9월 7일 국립묘지한국 참전기념탑에서 라모스 전 대통령, Emmanuel T Bautsta 필 리핀참모총장, 이 혁 주필리핀한국대사, 엄익호 재향군인회 장, 이장일 한인총연합회장, 박현모, 김영기 PEFTOK 명예회 원, PEFTOK 빌라리아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참 전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빌라리아 회장, 엄익호 회장, 카롤리나 필리핀예비역회장, 이 혁 대사, 라모스 전 대통령, Emmanuel T Bautsta 필리핀 참모총장 순으로 참전기념탑에 헌화했다. Emmanuel T Bautsta 필리핀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1950년 한국전 발발 후 UN의 결의에 따라 3번째로 한국에 전투병을 파 병한 필리핀은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공산주의 에 맞서 싸웠던 숭고한 뜻을 기려 2000년 8월 9일 에스트라다 대 통령이 참전기념일로 정했다. 필리핀의 참전이 현재 대한민국이 G20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 필리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대한민국 통일정책을 지지할 것이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양국관계가 군사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양국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증진 시킬 것이다”라고 필리핀과 대한민국이 혈맹국가라는 강조했다. 참전기념탑에서 헌화식이 끝난 후 10 시부터 한국보훈처 지원으로 건립된 한 국전쟁기념관에서 14회 한국참전기념일 행사가 진행됐다. 필리핀은 6.35 한국전에 자국 군대를 파견하면서 첫 UN연합군에 참여한 나 라들 중의 하나다.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코리아를 지키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수 호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던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유엔과의 약속대로 보병 1개 대대, 연인원 7,400여명으로 구성된 전투부대(Battalion Combat Teams)를 개전 한달 반여 후인 1950년 9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에 투입 했다. 이들 필리핀 전투부대는 ‘PEFTOK’라고도 불렀다. ‘Philippine Expeditionary Force to Korea’는 1950년 9월부터 휴전 후인 1955년 5월까지 한국에 주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