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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직 이착륙기, 필리핀 구호작전서‘진가’발휘

미 해병대 ‘MV-22 오스프리’하루 수t씩 구호물자 공수

등록일 2013년11월3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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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수직 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Osprey)'가 최근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에서 구 호활동의 주역으로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미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는 최근 '슈퍼 태 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과 사마르 섬 등지의 이재민 구호작전에 투입 돼 하루 수t의 식량과 식수 등을 공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스프리의 탁월한 안전성과 성능 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오스프리가 그간의 안 전성과 효용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나아가 나름의 경쟁력으로 해외수출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실 제 오스프리를 운용하는 미 해병대는 사상 최 대규모의 필리핀 구호작전을 계기로 이들 기종 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했다. 오스프리는 날개 양쪽의 프로펠러를 위 아래 로 움직이는 방식을 적용, 수직 이착륙과 고속 비행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개발 초기 적잖 은 관심을 끌었으나 잦은 추락사고와 소음 등 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미국이 과거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 오스프리를 영구 배치하 기로 하자 추락사고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집 단 반발하는 상황마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 나 필리핀 구호활동 과정에서 오스프리의 활약 상이 드러나면서 이들 기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헬리콥터와 달리 시속 500㎞의 고속 비행이 가능한 데다 안전성과 수송능력이 뛰어 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오스프리는 태풍 피해지역을 분주하게 오가며 하루 평균 대당 무려 3천 파운드의 구호 물자를 공수, 수송능력에서 기존의 헬기를 크 게 압도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당초 설계 의도대로 협소한 곳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점도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 다. 지난 6년간 오스프리를 조종한 트래비스 키 니 대위는 AP통신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것이 나오면 통상 흠잡기에 노출되는것처럼 오스프 리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쳤다"면서 오스프리가 필리핀 구호작전을 계기로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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