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다음 달 4일부 터 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교도, 신화 통신 등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인 세인 대통령은 베니그 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무역, 투자, 농업, 에너지, 문화교류 등 양국 관심사에 대 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동남아시아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미얀마는 내년 1월 1일부터 동남아시아국 가연합(ASEAN)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어서 역내 현안에 대한 회원국 입장을 수렴, 조정해야 할 입장이다. 테인 세인 대통령 이 필리핀을 방문하 는 것은 서 윈 국무총 리가 지난 2005년 필 리핀을 방문한 이래 미얀마 최고 지도자 로서는 처음이다. 아 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올해 6월에 미얀마 네피 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회 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