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냥 대통령궁(Malacañang)은 필리 핀에서 정치적 왕조를 금지하는 헌법 조항에 부합하는 법안 통과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 혔다. 헤르미니오 콜로마(Herminio Coloma Jr.) 대통령 홍보 본부장은 정치 왕조를 해체하 는 법안은 1986년 엣사 시민 혁명(the 1986 Edsa People Power revolution) 동안 주장된 개혁 방안 중 하나라는 데 동의했다. “필리핀은 1987년 헌법의 기반이 된 엣사 시민 혁명 이후로 이 개혁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라고 콜로마 본부장은 필리핀 국영 방 송 DZRB에서 말했다. “현 행정부는 필리핀 시민 혁명의 원칙과 개 혁을 따른다.”라고 콜로마는 덧붙였다. 따라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정된 반 왕조 법안의 최종안을 보기를 바란다고 콜로마 본 부장은 언급했다. “우리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며, 반 왕조 법안에 최종안의 탄 생을 봐야만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1987년 헌법은 정치적 왕조를 금하면서, 이 를 실행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요청했다. 그 러나 1987년 이후 어떤 국회의원도 반 왕조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선거권과 선거 개혁을 담당하 는 하원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반 왕조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혈족의 이촌이나 친인척 까지 현직 공무원의 친인척이 연속하거나 연 립하거나 중복되는 중앙 및 지방의 공무원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은 국회의원의 친인척이 공무원으로 재 직 중이므로, 이 반 왕조 법안은 전체 토론에 서 험난한 여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노 대통령 자신도 지역 정치를 장악하 고 있는 유명한 가문의 사람이다. 대통령의 부 모인 고 베니그노 아키노(Benigno Aquino Jr.) 상원의원과 고 코라손 아키노(Corazon Aquino) 대통령은 유명한 민주주의 상징이며, 대통령의 사촌인 밤 아키노(Bam Aquino)는 지난 5월 선거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